방한 이탈리아 대통령 한식다이닝 ‘륜’에서 만찬
방한 이탈리아 대통령 한식다이닝 ‘륜’에서 만찬
  • 육주희 기자
  • 승인 2023.11.1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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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가가 선보이는 시절음식으로 입맛 사로잡아
지난 8일 국빈 방한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대구 한식다이닝 ‘륜’의 변미자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식다이닝 륜 페이스북
지난 8일 국빈 방한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대구 한식다이닝 ‘륜’의 변미자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식다이닝 륜 페이스북

한국에 국빈 방한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가 대구의 유명 레스토랑 ‘한식다이닝륜’에서 만찬을 가졌다. 

지난 8일 방한한 이탈리아 대통령 일행은 9일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관람에 앞서 영애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수행원, 대사관 직원 등과 함께 대구 한식다이닝 ‘륜’에서 고품격 한정식 코스요리로 점심 식사를 했다.

한식다이닝 륜은 25년 동안 한식과 소고기구이를 접목해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식당 용지봉이 우리나라 한정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야심차게 선보인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특이 이곳은 한식대첩 시즌 4에서 대상을 수상한 변미자 한식대가가 자존심을 걸고 대구·경북지역 500년 양반가 내림음식을 기반으로 제철 식재료로 고품격 시절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는 수란채, 지리산 맑은 청주, 육전, 더덕 샐러드, 표고버섯 튀김, 능이버섯 잡채, 갈비탕, 자연송이버섯이 들어간 한돈 돼지갈비구이 등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식으로는 약과, 금귤정과, 치즈 무스케이크 등을 맛봤다. 

김수진·변미자 대표에 따르면 “평소 소고기를 워낙 많이 먹어서 한우 스테이크 대신 돼지고기로 준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한 달여 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사전 답사차 여러 곳을 살펴보다가 우리 식당의 분위기와 음식이 마음에 든다고 해 그때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는 만찬 후 륜의 정원에 저장된 우리나라 전통장인 어육장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날 함께 방문한 양국의 외교관과 수행원들은 용지봉의 한정식 코스를, 경호원들은 용지봉의 또 다른 브랜드 ‘따뜻한 한그릇’에서 갈비탕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김수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해 한정식을 알린다는 마음으로 알러지 등 개인별 맞춤 요리 제공과 수많은 관계자들의 음식 준비를 위해 사전에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많은 공을 들였다”며 “다행이 만찬 후 음식에 대한 극찬을 해 줘 한정식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식다이닝 륜은 제철 식재료와 어육장, 효소, 발효음식 등을 사용한 시절밥상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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