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물가 관리 최선… 어려운 시기 막중한 책임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물가 관리 최선… 어려운 시기 막중한 책임감”
  • 정태권 기자
  • 승인 2023.12.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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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10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어려운 시기에 지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
 
“국민 경제가 어렵다. 농식품 물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관리시스템으로 적기에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7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 10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첫 출근 소감을 묻는 말에 물가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식량 주권 강화 과제에 대해서는 "미래를 고려해 K-라이스벨트를 비롯해 가루 쌀, 밀, 콩 등 생산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이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출근 길에서 “어려운 시기에 지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송미령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 길에서 “어려운 시기에 지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장관으로 임명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장관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도 송 후보자는 “26년간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여성이라는 점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일하지는 않았다”며 “어제 우리 여성 농업인 단체에서도 성명서를 하나 내주었는데 우리 농업인  중에서도 여성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이런 부분을 좀 더 섬세하게 챙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어 “남성 여성 구별하지 않고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송미령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mana@

한편 송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발표한 장관 지명 소감에서도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 여러분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이 농식품 정책의 급선무”라고 언급했다.

또한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인력 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주요 약력

학력
1982.03.~1985.02. 창덕여자고등학교
1985.03.~1989.02.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1989.03.~1991.02.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
1991.03.~1997.02.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

경력
2015.03.~2016.07.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2016.07.~2016.08.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2016.09.~2017.0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
2017.02.~2020.01.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2020.02.~2023.05.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발전연구부 선임연구위원
2023.06.~현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환경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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