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6일 뉴욕·파리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은 뉴욕의 ‘꽃(Cote), 수길(Soogil), 주아(Jua)와 파리의 삼부자(Sambuja), 맛있다(Ma-shi-ta) 등 총 5곳이다. 지난 1월에는 뉴욕의 정식, 윤해운대갈비, 아토믹스와 파리의 순그릴마레, 종로삼계탕, 이도. 도쿄의 윤가, 하수오 등 모두 8곳을 첫 지정했다.
뉴욕 소재 한식당 3곳
뉴욕의 꽃은 한국식 프리미엄 고기 구이집으로 간장·고추·소금 등 국산 제품을 활용한 계란찜, 파절이, 장아찌 등을 제공해 풍성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수길은 갈비찜, 잡채, 순두부 등을 주메뉴로 제공, 전통식품 명인 된장·고추장 등 한국 식재료와 프랑스 요리 기술을 결합한 수준 높은 한식 파인다이닝이다. 주아는 반찬, 죽처럼 친숙한 한식을 재해석한 모던 한식당으로 완도 전복·신고배·매실청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잗고 있다.
파리 소재 한식당 2곳
파리의 삼부자는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함께 고추장·매실청·부침가루 등 국산 제품을 활용해 국밥, 순대, 해장국 등 깊이 있는 한식의 맛을 재현했다. 맛있다는 신안 새우젓·참기름 등 국산 식재료와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야채 등을 사용, 한과·전통주 등을 소개하는 한식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뛰어난 한식의 맛 소개한다.
위 한식당들은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등 국산 식재료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 매실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K-푸드 알리고 있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중점 심사하며 지정 한식당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이 제공된다.
상반기에 우수 한식당 지정을 받은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 관심 증가와 매출 증대,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가 크다”라고 그효과에 대해 전했다.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 셰프는 “본 사업 이후 국제 미식 평가 World’s 50 Best Restaurant에서 지난해 33위에서 올해 8위로 선정됐다”며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우수 한식당에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우수 한식당 발굴로 한식 경쟁력 제고와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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