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 2024’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송미령 장관은 환영사에서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농업전망 대회는 매년 초,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농촌에 예상되는 변화를 짚어보고 새로운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현실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 주제인 ‘불확실성 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는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REI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이종화 고려대 교수가 ‘2024년 한국 경제-불확실의 시대에 희망의 증거는?’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KREI에서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농식품부에서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 정책과제와 거버넌스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
제2부에서는 농업‧농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불확실성에 대응한 농업 경영안정 및 탄소중립 방안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발전 방향 및 과제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 소멸 대응 전략과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촌 청년 정책 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채소, 곡물, 과일․과채, 임산물, 축산 등 산업별 수급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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