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유기농회관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부 조원량 과장, 농업과학기술원 류갑희 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환수 팀장, 농촌진흥청 안인 과장, 소비자시민모임 강광파 이사, 농협중앙회 양인호 팀장, 성천문화재단 류인걸 이사장, 대관령원예농협 박병승 조합장 등의 관련 정부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도 성남시로 자리를 옮기고 새 단장을 마친 유기농회관에는 한국유기농업협회 사무처와 부설 유기농자재센터, 교육장, 자료실 등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유기농협회 관계자는 "특히 교육장에서는 생산농민과 소비자 계도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와 생산의 불균형을 시정하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유기농회관은 전국 3만2000명 협회 회원들이 지난 29년간에 걸쳐 땀과 정성을 모아 각출한 성금으로 준공됐다.
한편 한국유기농협회는 1978년 자연보호와 환경개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신선 농축산물의 생산을 위한 유기농법을 연구하는 목적에서 설립돼, 2004년부터 로하스적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몇 년 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성민 기자 min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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