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음료시장 제2전성기 맞나
숙취해소음료시장 제2전성기 맞나
  • 김병조
  • 승인 2005.11.3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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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아스파 골드’ 동아제약 ‘모닝케어’ 출시
▶ 대상 웰라이프 '아스파 골드'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신제품 출시 붐이 일고 있다. 올 초 웅진식품에서 ‘속프리’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9월 롯데칠성음료가 ‘모닝세븐’을 내놨고, 이번에는 대상에서 리뉴얼 제품인 ‘아스파 골드’와 동아제약에서 ‘모닝케어’를 출시했다.

대상 웰라이프사업본부는 기존 ‘아스파’ 제품에서 기능성분 함량과 용량을 늘린 ‘아스파 골드’(140ml, 3천원)를 재 출시했다.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을 주요 성분으로 한 ‘아스파 골드’는 아스파라긴에 대한 특허(제124076)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140ml 캔 형태로 제형 및 내용량을 증가시키고, 특히 기능성분 함량을 52.7% 증가시켜 효능을 높인 제품이다.

맛 또한 상쾌하고 생생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술을 많이 마시고 난 후에도 거부감 없이 기분 좋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 동아제약 '모닝케어'
동아제약도 업그레이드 숙취해소제 ‘모닝케어’(100ml, 4천원)를 발매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모닝케어는 알코올 분해성분인 글루메이트와 간장보호 성분인 밀크씨슬, 과라나추출분말 등 8가지 성분이 함유된 숙취해소제이다.

특히 밀크씨슬(실리마린), 울금(쿠르쿠민)을 함유하고 있어 기존 제품과는 달리 숙취해소 뿐 아니라 간기능 보호 및 개선에도 효과가 있으며, 음주 후 구취 제거와 두통, 갈증해소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맛도 좋아서 20~20대 젊은층이나 여성들도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음주 전 모닝케어를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켜 다음날 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영화배우 정준호를 모닝케어의 모델로 기용, TV광고 및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각 식품, 제약업체들이 숙취해소음료 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는 지금 관련 신제품의 출시가 이어지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전체 600억원 중 70% 이상을 CJ ‘컨디션’이 차지하고 있고, 그래미의 ‘여명808’이 2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제품들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형편. 게다가 술 소비가 점차 감소하면서 숙취해소음료 시장도 동반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연말 술자리가 많은 시기이고, 장기적으로는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숙취해소음료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이유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제품들 간 약국과 편의점 등의 판로와 마케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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