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에서 고독성 농약 검출"
"녹차에서 고독성 농약 검출"
  • 관리자
  • 승인 2007.08.0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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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녹차에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방송에서 녹차의 안전성을 다룰 예정인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은 "녹차 티백을 수거해 농약 잔류량 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티백 두 종류에서 파라티온이라는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파라티온이란 1940년 독일에서 처음 제조된 후 살충력이 강하고 적용범위가 넓으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EU 및 18개국 국가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고독성 농약이다.

제작진은 "파라티온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과실 재배에 사용하고 있고 차 재배에는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라며 "씻어 먹지도 못하고, 있는 그대로 물에 타서 먹어야 하는 차에서 이런 고독성 농약이 검출된 것은 재배와 녹차 티백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차 재배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이 35가지이고 이들 농약이 녹차 재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허용된 농약에는 메치타치온이라는 고독성 농약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의 검사에서 파라티온이 검출된 녹차는 국내산과 국내/중국혼합 등 두 종류. 이에 제작진은 중국 현지 차밭도 확인했다.

제작진은 "중국의 차밭에서도 농약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소비가 급증한 한 녹차 티백은 많은 부분을 중국 현지에서 수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산, 수입산을 막론하고 고독성 농약을 포함한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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