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APEC 지원 국제심포지엄 유치 확정
농진청, APEC 지원 국제심포지엄 유치 확정
  • 관리자
  • 승인 2007.08.20 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최근 아태지역 정부간 기구인 APEC으로부터 농업생명공학, 신선농산물 수확 후 관리, 농업기술이전 및 지도 혁신체계 등 3개 분야 국제심포지엄의 국내유치를 확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농진청은 지난 5월 APEC 산하 농업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관련 프로젝트를 신청했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 APEC 본부에서 개최한 제2차 APEC 예산운영위원회(BMC)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APEC 예산운영위원회에 신청된 프로젝도 과제는 모두 17개 였으며 이중 7개 과제만이 승인을 받았다. 이 중 3개 과제를 농진청이 승인을 받아내 국제협력기금 15만 불을 확보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승인 건을 통해 아태지역에서 우리나라 농업기술에 대한 국제협력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이 APEC과 공동으로 2004년 농업생명공학기술개발, 2006년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 적은 있으나, 생명공학, 수확 후 관리, 기술이전 및 혁신 지도체계 등 동시에 여러 분야에 걸쳐 APEC 예산을 확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농업생명공학기술개발’ 소그룹 의장직을 맡고 있는 농진청은 이번 프로젝트 승인을 통해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개발협력 및 개도국과의 정보교환을 활발히 함으로써 관련 국내기술을 조기에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는 최근 국제적인 관심사항인 수출입 및 내수용 농산물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수확 후 관리기술과 정보를 농업인과 관련 업체에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농가수익에 직접적인 도움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업기술이전 및 지도 혁신체계’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는 세계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이룩해 온 우리나라의 농업생산 성공시스템, 즉 ‘한국형 기술 개발 및 이전 체계’를 APEC 등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관련 기술과 정보, 인력을 국제 상품화하여 국익 창출의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APEC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과 전문 인력들의 국제사회 진출을 통해 국가 위상제고 및 국익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아태지역 내 선진농업국인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생명공학, 친환경, 축산 등 주요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활동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민 기자 minfoo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