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아닌 전기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불 아닌 전기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 관리자
  • 승인 2008.06.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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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륭 인덕션 렌지
인류에게 있어 불의 사용은 문명 탄생의 밑거름이라 불릴 정도로 중대한 사건이다. 불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인류는 천적과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됐고 밤에도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점토를 불로 구워 토기를 만들고 금속과 석쇠를 불에 녹이는 방법을 터득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좀 더 윤택한 삶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불이 큰 공헌을 한 것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불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옛이야기에 따르면 산불이 난 뒤 우연히 불에 탄 짐승의 고기를 먹게 된 후로 인류는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했다. 익힌 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었고 좀 더 맛있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음식은 ‘불’에 익혀 먹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로 음식을 익혀 먹는다는 것은 옛일이 될 듯하다. 신개념의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불이 아닌 전기에 의해 발생된 열로 음식을 익혀 먹는 인덕션렌지가 바로 그것. 현대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다.

인덕션렌지의 원리

인덕션의 원리는 이렇다. 인덕션렌지의 세라믹 상판 아래에 있는 유도 가열 코일(워킹코일)에 전류를 보내게 되면 아주 높은 주파수가 생성돼 자력이 생기게 된다. 이 때 발생한 자력이 철 계통의 금속그릇에 전자 분열을 일으키고, 그러면 그릇 자체에 소용돌이가 생성되어 대단히 많은 전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 그릇 자체가 니크롬선과 같은 역할을 해 발열되는 원리를 이용해 음식을 익히는 것이 인덕션렌지다. 간단하게 말해서 불이 아닌 전기를 이용한 열로 음식을 가열하는 것이다.

안전성ㆍ자유로운 출력조절ㆍ깨끗함ㆍ빠른 요리 인덕션의 강점

이 같은 인덕션렌지가 최근 부각되면서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업체가 바로 1978년 설립돼 올해 30주년을 맞은 상업용 주방기기 전문업체 대륭이다.

대륭 인덕션렌지의 특징은 Safety(안전성), Control(자유로운 출력조절), Clean(깨끗함), Speedy(빠른 요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덕션렌지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불을 쓰지 않아 음식을 가열하는 중 국물 등이 끓어 넘쳐도 불완전 연소될 걱정이 없으며 가스 폭발의 위험도 전혀 없다. 또한 상판이 달구어지지 않으므로 화상의 위험도 적다. 그에 비해 가스렌지는 불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므로 화상의 위험도 크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자유로운 출력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버튼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저출력에서 고출력까지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대륭 인덕션렌지는 2.0㎾, 2.6㎾, 5.5㎾ 출력의 제품이 있으며 각 제품마다 출력의 세기를 5단계에서 10단계 정도로 조절할 수 있어 온도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청결함도 인덕션렌지의 장점이다. 인덕션은 일산화탄소나 불완전 연소 가스가 나오지 않으므로 주변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고객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인덕션의 상판이 평평해서 청소하거나 손질하기도 간단하다.

아울러 인덕션을 사용하게 되면 빠른 요리까지 가능하다. 인덕션의 경우 냄비자체가 발열하므로 빠르고 쾌적한 조리를 계속 할 수 있다. 대륭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1ℓ의 물을 10℃에서 95℃로 가열했을 때 인덕션렌지(2.6㎾)는 3분이 걸렸지만 가스렌지는 7분이나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륭 관계자는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도 가스는 40%정도만 사용되고 인덕션은 90%정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인 점도 인덕션렌지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인덕션렌지는 배관 같은 별도의 부속품이 필요없으며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 유지보수 비용도 들지 않는다.
또한 1ℓ의 물을 10℃에서 95℃까지 끓이는데 발생하는 요금을 비교했을 때 인덕션렌지(2.6㎾)가 8.7원, 가스렌지가 28원으로 나타나 효율성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한편 인덕션렌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재질은 철재나 자석성분이 있는 스테인레스 제품이 적당하며 바닥이 평평하고 직경 12㎝이상인 용기가 적당하다.

타 업체보다 다양한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수 자랑

대륭의 인덕션렌지 제품들은 개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주로 업소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들이다. 이렇다 보니 다른 어느 업체보다 다양한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수를 자랑한다.

현재 대륭의 인덕션렌지는 빌트인 유니트, 카운터렌지, 낮은렌지, 면렌지, 그리들/그루브 그리들, 웍, 후라이어, 뷔페용 워머 유니트 등이 있는데 이는 경쟁 업체 대부분이 2~3개의 제품을 취급하는 것과 크게 구별된다.

면면을 살펴보면 빌트인 유니트는 테이블에 빌트인 시키는 형태의 제품으로 본체와 컨트롤이 분리되어 다양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덕션렌지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현재는 3종류의 빌트인 제품이 있으며 최근에 기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저가ㆍ보급형의 DIH-201B이 개발돼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포터블렌지는 이동이 간편한 제품이며 카운터렌지는 일반 가스렌스와 비슷한 형태의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70ℓ이상의 탕이나 육수를 데울 수 있는 낮은렌지와 면을 전용으로 삶을 수 있는 면렌지가 있으며 스테이크 굽기에 적당한 그리들/그루브 그리들도 마련되어 있다. 이들 제품은 가스 요금의 최대 70%~80%를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그리들 제품은 가장 빠른 온도 상승, 균일한 온도 분포를 나타내 단시간에 조리가 가능하다.

웍은 중화요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바닥이 둥근 중국식 냄비를 가열할 때 사용되는 제품으로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 있으나 그것은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 때 적당한 반면 대륭의 웍은 호텔에서 고급 요리를 조금씩 만들 때 적당한 제품이다.

후라이어는 주방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튀김, 스틱요리 등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높은 열효율, 빠른 온도 복원 및 탄화 방지로 튀김요리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80℃이상의 온도에 냉동 고로케 15개를 넣었을 경우 1분만에 175℃로 기름의 온도가 떨어진 후 서서히 증가, 8분이 지나면 원래의 온도를 되찾는 등 빠른 온도 복원력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한결 고급스럽고 편리하게 보온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뷔페용 워머 유니트가 있다. 기존에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보온할 때 번거롭게 알콜램프를 이용했던 것을 개선해 주는 제품으로 5개의 유니트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인덕션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대륭은 제품의 납품처들에서 그 명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현재 대륭의 인덕션렌지는 워커힐호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 국내 유명 호텔들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병원과 베니건스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등 약 100여 곳에 납품되어 있다.

인터뷰/ 연구개발부 성용기 부장

Q. 대륭에서 인덕션렌지를 취급하게 된 계기는?
A. 외국에서 직접 사용해본 요리사나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 측에 ‘이런 제품이 있는데 한국에 들여오면 어떻겠냐’고 먼저 알려줘 인덕션렌지를 알게 됐다. 대표이사께서도 기존에 대륭에서 취급해 왔던 주방기기들 외에 또 다른 제품군을 보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보자고 해 1990년대 말부터 인덕션렌지를 수입하게 됐다. 200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들어가 1년 반 정도의 연구기간을 거쳐 대륭의 기술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Q. 대륭 인덕션렌지의 장점은?
A.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덕션렌지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이다. 그 제품들은 고가일 뿐만 아니라 부품도 해외에 있기 때문에 수리가 필요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 그에 비해 우리는 워킹코일과 같은 핵심부품은 100% 국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A/S가 필요할 때 빠른 시간 내에 언제든지 가능하며 제품의 종류도 다른 업체에 비해 월등하게 많아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올해 인덕션렌지의 매출목표는 10억원으로 이미 상반기 매출은 달성한 상태이다. 대륭의 총 매출이 200억~250억원 사이인 것을 감안해보면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있으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으니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대륭의 인덕션 제품을 전문으로 파는 대리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제품은 본사 영업직원들에 의해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서울, 경기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대구,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대리점을 개설해 판매망을 넓히고 좀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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