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스'를 공동브랜드로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농진청 제3회의실에서 쌀 전문가, 단지대표, RPC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고급 쌀 생산을 위해 운영한 ‘최고쌀 생산단지’ 추진에 대한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탑라이스’를 최고쌀 공동브랜드로 사용키로 했다.올해를 ‘쌀의 혁명’ 원년으로 삼고 우리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기술 정착을 목표로 시범단지 13개소와 예비단지 6개소를 조성 ? 운영해 온 농촌진흥정은, 단지 내의 사례를 토대로 발전 및 보완해야 할 과제들을 협의하고 최고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재배는 단지별로 최고쌀 생산 재배법에 의해 공동작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최근에는 질소질비료 사용량을 10a당 7kg으로 줄이는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이날 발표에서는 최고쌀을 생산하기 위한 지역별 주요 특수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 △아산단지에서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 실시간 포장관리 상황을 확인 △당진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마크를 획득 △강진은 대형 홍보탑 설치 △군산과 익산은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단지별로 특색있게 실시한 여러가지 우수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은 이날 참석한 단지대표, RPC관계자, 담당공무원 등에게 최고쌀 생산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수입쌀 시판과 중국산 찐쌀 유통 등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쌀 산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리쌀의 품질고급화로 반드시 최고의 쌀이 생산 판매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고쌀 브랜드 ‘탑라이스’를 개발해 공동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포장관리와 품질관리 문제만 해결된다면 단백질함량 6.5% 이하, 완전미비율 95% 이상의 최고품질의 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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