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의 친환경 식재 전문 브랜드 ‘이팜’이 가맹사업을 자진 취소했다.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의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총 409개 브랜드가 자진 취소했고 이중 동원홈푸드 이팜이 포함됐다.
이팜은 지난 2008년 동원홈푸드가 인수한 이후 대상의 초록마을과 풀무원의 올가홀푸드와 같은 유기농전문매장을 표방했으나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결국 가맹사업을 접게 됐다.
현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식재료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등 타깃을 바꾼 상태다. MSG를 비롯해 합성색소, 합성방부제 등을 첨가하지 않고 국가인증 친환경 농산물만을 취급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동원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이팜은 현재 영유아 전문 친환경 식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기농전문매장 가맹사업을 더 이상 하고 있지 않아 자진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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