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기 대표이사로 선임, 감자후 태창가족으로 상호변경
10월 4일 태창가족과의 합병을 공시한 바 있는 (주)파로스이앤아이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태창가족과의 합병을 공식 승인했다. 파로스이앤아이 주주들은 이날 주주총회의 주요 의안인 자본감소의 건과 합병승인의 건에 대해 98.0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
또 현 태창가족 대표이사인 김서기씨(사진)를 파로시이앤아이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김혜경, 김태기, 김연중, 유영철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주총은 또 사업목적에 프랜차이즈업과 가맹점관리, 식품도ㆍ소매업 등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정관변경 건에 대해서도 승인을 했다.
이로써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회사가 탄생하는 절차가 마무리 된 셈이다.
이에 앞서 태창가족은 9월 28일 당시 파로스이앤아이의 최대 주주인 길영국외 2인이 보유중인 발행주식 104만주(감자후 4만1600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로스이앤아이는 올 연말 이내에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전후해 상호를 태창가족으로 변경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로스이앤아이 김서기 새 대표이사는 “국내 외식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상장기업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함으로써 외식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서기 대표는 또 “앞으로는 태창가족의 주력 사업인 프랜차이즈 사업 외에도 김치 및 치즈 제조ㆍ가공 사업 등 식재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조 기자 b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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