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빼빼로데이 사상 최고 판매량 달성
올해 빼빼로데이 사상 최고 판매량 달성
  • 관리자
  • 승인 2007.11.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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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빼빼로데이에 판매된 빼빼로가 사상 최고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11월은 연간 빼빼로 판매액의 50%를 이 기간 동안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의 경우 지난 2005년 4분기 빼빼로 판매비중이 58%였던 데 비해 2006년 65%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이제는 빼빼로데이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 데이처럼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빼빼로데이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연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친구들끼리 우정을 나누는 행사인 만큼 올해 빼빼로데이가 월요일이라 매출이 줄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지만 일부 학교의 학생들은 월요일에 빼빼로데이를 하자고 정해 빼빼로를 돌리는 등 그냥 지나치질 않았다.

또한 유통업계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빼빼로데이를 맞아 마케팅에 사력을 다하면서 아직 집계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 기간 빼빼로 판매액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조 빼빼로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올해 기존의 오리지날 제품 4가지 외에 기획상품 등 총 20여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광고와 함께 온라인에서 선물 제공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빼빼로데이 분위기의 상승세를 도운 롯데제과는 빼빼로를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미리미리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 결과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스틱과자 ‘화이트 앤젤’을 선보이며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는 해태제과는 올해 신제품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시장을 공략했다.

대형 유통점에서 하트모양으로 제품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해태제과 역시 10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30억원을 기록한 전년동기보다 총 66.6%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운제과도 스틱과자 ‘유나’를 비롯, 초콜릿 등 기존 제품의 포장을 달리한 기획제품 10여종을 출시하고 할인점 등의 판촉을 지원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미스틱’ 제품 4종을 선보이며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대형 할인점 등에서 판촉행사를 진행, 전년 대비 7%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데이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동남아, 중국 등 한류 열풍이 부는 지역으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수출하면 어떠냐는 문의까지 들어온다”며 “이제는 빼빼로데이가 전 국민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전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후 다른 나라에서의 마케팅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yang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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