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바리스타교육기관과 연계, 전문교육 프로그램 진행
이 분야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타사와 차별화를 목적으로 CJ푸드시스템은 우선 컨세션 매장에 있는 커피전문점의 커피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푸드시스템은 현재 운영 중인 커피브랜드 모닝해즈, 웰리앤 카페, 웰리앤 푸드코트 등의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전문바리스타 교육기관과 연계해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11월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주 1회씩 진행하는 총 6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커피 부문에서 국내 우수 전문가 집단으로 손꼽히는 ‘월드바리스타스쿨’과 조리 교육 전반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CJ푸드시스템 조리교육센타’가 공동으로 이번 교육 커리큘럼을 꾸미고, 바리스타스쿨의 손영호 원장과 추태진 트레이너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교육 퀄리티(Quality)를 높였다.
교육 참가생들은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교육부터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직접 분리해보며 작동 원리 익히기, 에스프레소 커피와 카푸치노 커피, 아이스 커피에 대한 심층 학습, 라떼 아트 실습까지 다양한 내용을 6주에 걸쳐 학습하게 된다.
교육 효과를 극대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기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커피 머신을 포함해 커피 관련 도구들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는 ‘커피아카데미’(서울 선릉역 소재)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CJ푸드시스템 매장 담당자들을 모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받고 있는 정계현씨(인천공항 모닝해즈)는 “수업시간에 영상자료를 통해 밀라노의 가장 유명한 카페의 서비스 장면을 봤다. 출근 시간대에 2000잔의 에스프레소가 판매된다는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 업장도 빠르게 이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로 커피를 판매하는데 스피드 못지않게 일관성 있는 맛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고 이번 교육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이나 기차역에 있는 커피 판매 업장은 일반 매장보다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위치적 특징 때문에 으레, 커피를 빨리 제공하는 데 신경 쓰지 맛은 그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런 오해를 확실하게 불식시킬 수 있는 최고의 커피를 스피디하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번 교육과 같은 노력을 지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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