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바야시 마사토시(若林正俊) 농림수산상은 지난 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수입기회를 늘리기 위해서 많은 나라가 채용하고 있는 30개월 미만이란 기준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은 생후 개월수 조건의 완전 폐지를 요구하고 있어 일본측의 이런 제안이 수용될지는 불투명하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지난달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쇠고기 수입조건 완화 문제와 관련, "과학적 지식에 근거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일본 정부내에서는 "30개월 미만으로 수입조건을 완화한다"는 안을 미국측에 타진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온 바 있다.
일본 정부는 7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농림분야 차관급 대화에서 이런 입장을 미국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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