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립 34주년 기념식 개최
㈜일화(대표 이성균)는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이성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50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로상(무역팀 박세석 사원 외 2명), 모범상(경영혁신팀 임균성 주임 외 5명), 장기 근속상(제약마케팅 박태웅 과장 외 18명) 시상으로 시작해 임직원 대표의 기념 케익 커팅으로 마무리됐다.
금년도 창립 기념식에서는 6시그마 도입 추진, 기업 문화 쇄신 등 재도약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에 대해 자축하면서 올해의 성과가 내년에도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의 각오를 다짐하고 분발을 촉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성균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에서 지난 34년간 일화의 역사를 사람의 인생에 비유하며 “회사의 태동기였던 70년대 이미 수출 1천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우량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고 건실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80년대 맥콜 신화를 창조하며 급격한 성장기를 보냈으나 90년대 말에는 IMF와 함께 뼈아픈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제는 일화가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꾸려나가야 하는 30대 중반이 된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독자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임직원이 34년 간 축적된 유무형의 자산을 모두 활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일화는 내년 시무식에서 6시그마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혁신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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