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시험철 커피전문점의 도서관 화
대학가 시험철 커피전문점의 도서관 화
  • 관리자
  • 승인 2005.12.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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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줄이고 별도 공간 마련, 시험철엔 예약 필수
편안하고 조용해 오피스가선 회의실로도 적극 활용, 인지도 제고에 한몫
대학가에 기말고사철로 인해 도서관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학생들이 커피전문점으로 몰려들고 있다.

대학들의 기말고사는 늦으면 이번 주까지 진행되는데 도서관에서 메뚜기 신세를 질 바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보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고, 이러한 학생들의 욕구를 파악한 커피전문점들이 매장을 스터디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인지도 제고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기말고사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오피스가 등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스터디룸과 함께 회의실까지 갖춰 주말 학원을 나오는 직장인과 과외나 스터디그룹들, 주중 회의장소를 찾는 직장인들이 커피전문점들을 찾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커피전문점들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대표적인 대학가 매장인 신촌매장의 3층 전부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수험생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최대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3층에는 일체 음악을 방송하지 않고 무선 랜 설비가 갖춰져 학업에 필요한 인터넷 사용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시험 철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리가 없다.
최근에는 10석 내외 규모의 회의실을 준비해 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할리스커피는 현재 강남구청 매장과 신촌매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청 매장은 일대가 학원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스터디룸을 별도 구획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고 홀 내부 구조상 독립성을 띈 곳에 테이블을 마련한 것이어서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방해받지 않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촌매장에서는 3층 전부를 스터디룸으로 할애하고 있다.

자바시티의 분당·서현점은 학생들이나 학원가 외국인 강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일반 대학가 주변의 매장과 달리 스터디룸을 활용하려는 고객들이 저녁 시간 이후에 많이 붐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대학생들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외·스터디 그룹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오피스가에 있는 매장들도 홀 내부의 독립적인 공간에 회의테이블을 두고 평일 오전 회의를 위해 장소를 찾는 직장인들에게 회의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
사무실 내의 회의 공간 협소, 전화, 기타 잡음 등이 문제가 되 회의를 사무실 외에서 진행하려는 직장인들이 많고, 회의와 함께 간단한 케익류 등으로 아침식사도 해결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스쿠치는 매장의 인테리어 컨셉에 기본적으로 회의실·스터디룸 용도의 공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으며 매장의 공간이 허락되는 한은 스터디룸·회의실 설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거의 전 매장에 스터디룸·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형곤 기자 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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