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에 따르면 “연말은 여타 외식업계처럼 피자업계 역시 대목”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대부분 방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느는 방학시즌은 피자의 배달 매출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의 위기정 과장은 “가을에 비해 겨울 방학시즌의 피자판매량이 30%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여름 방학 시즌인 7, 8월과 겨울 방학 시즌인 12월 말부터 3월초가 피자업계로서는 가장 큰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스터피자는 지난 5일 해산물 토핑이 강조된 ‘씨푸드 아일랜드’ 피자를 전국 300여 개 매장에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구마 무스가 담긴 피자 엣지 위의 고소한 ‘감자말이 새우’를 올린 프리미엄 피자로 토핑된 다양한 해산물을 오렌지마멀레이드 소스, 마리나라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이다. 가격은 레귤러 2만3900원, 라지 3만2900원이다.
스페인어로 ‘맛있는 태양’이라는 뜻의 리꼬쏠레(Rico Sole)피자는 구운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 할라피뇨 등을 섞어 만든 매콤한 라틴풍 캡시컴 소스와 아보카도, 망고의 열대과일 토핑이 특징인 제품으로 파프리카 크림치즈, 스파이시 사워크림 등의 소스를 올린 ‘리꼬쏠레 마리’(Rico Sole Mari) 피자와 텍스멕스 소스로 양념한 치킨을 얹고 파프리카 소스를 얹은 ‘리꼬쏠레 뽀요’(Rico Sole Pollo)피자 2가지로 구성됐다.
미디엄 사이즈는 2만4500원, 라지 사이즈는 2만9900원이다.
빨간모자는 세가지 소스의 맛이 어우러진 ‘바베큐슈림프피자’와 ‘바비큐포테이토피자’를 선보였다.
바베큐슈림프피자는 검은깨도우에 브로콜리, 양송이, 새우, 마늘 등으로 토핑을 하고 화이트, 칠리, 바베큐 3가지 소스를 올려 다양하고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레귤러는 1만8000원, 라지는 2만5000원이다.
바베큐포테이토피자는 검은깨도우와 화이트, 칠리, 바베큐 소스를 기본으로 담백한 감자가 어우러진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레귤러 1만7000원, 라지 2만3000원이다.
한국피자헛도 ‘더블 바비큐’ 피자를 출시했다.
‘더블 바비큐’ 피자는 두 가지 바비큐의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게 한 피자로, 숯불고기와 닭다리살 바비큐 치킨 토핑이 한판에 반반씩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겨울시즌에 출시되고 있는 신제품들의 특징은 기존 피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토핑들이 가미된 것”이라며 “특히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이번 신제품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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