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식품ㆍ외식업계를 빛낸 10人
2007년 식품ㆍ외식업계를 빛낸 10人
  • 김병조
  • 승인 2007.12.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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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선진화ㆍ세계화 이끈 관-민-학 주역들
2007년은 식품외식업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한 해였다. 식품산업진흥법 제정으로 산업육성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으며, 내수불황의 위기를 해외진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낸 업체들의 노력도 돋보였다. 이에 본지는 한 해를 마감하면서 관-민-학 3개 분야에서 식품외식산업의 선진화와 세계화에 공이 큰 10인을 취재기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우선 공무원 중에서는 농림부 식품산업과 장승진 과장이 선정됐다. 장 과장은 식품산업진흥법 제정으로 식품외식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올해 식품외식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꼽혔다.
식품업계에서는 (주)풀무원의 남승우 회장과 롯데그룹의 신동빈 부회장, (사)한국식품공업협회 업무부 송성완 팀장을 뽑았다. 남승우 회장은 로하스 선도기업이라는 풀무원의 이미지에 걸맞게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양정보 완전표시제에 이어 올해는 동물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신뢰 제고에 앞장서 왔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의 중국과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 등을 통해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확대는 물론 초저성장에 빠진 식품제조업체들에게 해외진출을 통한 위기극복의 희망을 주었다. 식품공업협회 송성완 팀장은 식품제조업체를 대표해 산업발전에 장애가 되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앞장섰으며, 특히 정부와 업체, 소비자 3자간의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잘 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외식업계에서는 (주)태창가족 김서기 대표이사와 (주)놀부 김순진 회장, (주)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선정됐다. 김서기 대표이사는 국내 외식업체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닥 기업 인수를 통한 상장에 성공을 하는 한편 국제프랜차이즈협회에도 가입함으로써 국내외에 프랜차이즈 기업에 대한 위상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순진 회장과 윤홍근 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선도 외식기업인으로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것을 공로로 꼽았다.

학계에서는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양일선 교수를 선정했다. 양 교수는 오래 전부터 식품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 지원에 앞장서 온데다가 특히 올해는 (사)한국식생활문화학회 회장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 이밖에 연구단체 중에서는 (사)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과 (사)농정연구센터 황수철 소장을 선정했다. 윤 소장은 한식 세계화를 각종 연구사업이, 황수철 소장은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연계강화를 위한 연구 업적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조 본지 데스크/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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