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 ‘미역김치’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동상 수상
한성식품은 이날 행사에서 미역김치 외에도 깻잎양배추말이김치를 비롯해 인삼김치, 태극김치, 구절판 모양의 황제김치 등 다수의 특허김치와 이색김치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대전의 자사 특허김치 수상은 김치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해 더욱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김치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김치 종주국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특허김치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김치발명특허 70여건을 출원하고 있는 한성식품은 최근 특허로 인정받은 ‘저염도절임조건을 이용한 브로콜리 김치의 제조방법’까지 총 19건의 특허가 등록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깻잎양배추말이김치와 미니롤보쌈김치는 지난 2003년 세계천재회의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싱가폴 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대만국제발명전에서 특허청장특별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김치의 상품성과 다양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은 우수발명의 창출 및 특허제품의 유통증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기계금속과 생활용품, 전기전자, 정보통신, 농수산, 섬유화학, 토목건축,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총 149점의 발명품이 전시됐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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