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 론칭 봇물 “쭉~”
신규브랜드 론칭 봇물 “쭉~”
  • 관리자
  • 승인 2008.01.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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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유명 외식기업들이 올해도 신규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2008년 외식시장 역시 어느 해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모제는 올 상반기 안에 HMR브랜드인 카페아모제에 이어 두 번째 HMR브랜드인 ‘첫번째 미우’를 론칭,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대용식)사업을 확대한다.
‘미우’는 밥의 친구(米友)라는 뜻으로 우리의 주식인 밥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튜 등을 판매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HMR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HMR 사업모델을 선보였던 ‘카페아모제’에 이어 ‘첫 번째 미우’ 역시 HMR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아모제는 올 4월안에 신규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선보이게 될 신규 브랜드는 새우를 이용한 메뉴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이 될 전망이다. 현재는 메뉴 개발 및 상표등록과 관련 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제 관계자는 “국내에서 항상 첫 번째 브랜드를 선보이는 기업답게 이번 신규 브랜드 역시 시장의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브랜드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종합외식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썬앳푸드는 3월 안에 이태리 전통피자인 나폴리피자를 콘셉트로 한 신규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매장을 물색 중에 있으며 제품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신규 한식 레스토랑 브랜드가 미국 유명 외식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에 진출할 것이 유력해지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세계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도 최근 청담동에 유기농 레스토랑&베이커리 ‘퀸즈파크’를 오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이닝 사업을 시작한다.
신선한 유기농과 친환경 재료를 엄선해 차리는 영국풍 자연주의 식탁을 모토로 한 퀸즈파크는 샐러드, 해물 스테이크, 수프 등의 브런치 및 메인 메뉴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홈메이드 스타일의 빵, 커피와 유기농 차, 와인 등을 갖추고 있다.
SPC그룹은 일단 퀸즈파크를 안테나숍으로 운영한 후 추가 출점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양그룹의 계열사인 삼양푸드앤다이닝도 올 상반기 안에 카페 콘셉트의 신규브랜드를 오픈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카페 믹스앤베이크’ 콘셉트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커피와 차 등이 강화된 레스토랑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부동산개발업체 리앤리애셋의 계열사 리앤리베이커리 코퍼레이션은 프랑스 베이커리인 폴 본사와 제휴를 맺고 상반기 안에 서울 메리어트 여의도 파크센터에 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889년 설립된 베이커리 폴은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 일본, 스페인 등 10여개 국가에 30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로 유럽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리앤리베이커리 코퍼레이션은 재료와 상품 등을 모두 프랑스에서 전량 수입하고 1호점 오픈 이벤트에는 폴 현지 파티셰를 영입해 프랑스 현지의 빵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폴은 빵과 크레페,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수프와 커피, 와인 등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1972년부터 나무스토브를 설치하고 부엌을 공개해 빵이 구워지는 것을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지금까지 폴 매장의 전통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리앤리베이커리 코퍼레이션측은 유학생이나 외국인, 해외여행 때 폴을 접했던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호점의 성공여부를 보고 2, 3호점을 추후 오픈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라면 전문업체 농심이 일본의 카레 전문 브랜드 ‘하우스카레’를 도입해 외식업에 진출할 계획이고 보아, 동방신기 등으로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도 이달 외식법인 ‘SM F&B 디벨롭먼트’를 설립해 외식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올해 외식시장은 다양한 이종업체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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