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맛술 시장 공략 강화
롯데칠성, 맛술 시장 공략 강화
  • 김병조
  • 승인 2008.01.24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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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만의 독창적인 용기 및 디자인 개발
미림 사용습관 정착시킬 수 있는 마케팅 펼쳐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가 최근 국내 최초의 맛술 ‘미림’을 고급스런 디자인에 편의성을 강조한 용기로 전면 리뉴얼 출시하며 맛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맛술 시장은 롯데칠성의 ‘미림’, 오뚜기 ‘미향’, 대상의 ‘미정’, 두산주류BG의 ‘청주 한 큰 술’ 등이 경쟁, 지난해 200억원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이들 제품 중 알코올이 함유된 것은 ‘미림’과 ‘청주 한 큰 술’ 정도이며 이중 미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맛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87년 9월 출시된 ‘미림’은 멥쌀에 누룩을 넣어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순수한 당분과 알코올이 서로 용해되어 만들어지는 천연 양조 조미료로 요리의 맛과 질을 높여주고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14%의 천연 발효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어, 알코올 함유량이 1% 미만인 다른 액체 조미료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칠성은 미림을 20년 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며 맛술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롯데칠성은 프리미엄 이미지와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 ‘미림’만의 독창적인 용기 및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꽃게와 생선을 단순화해 마치 화선지에 채색한 것 같은 느낌의 라벨디자인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우리 전통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미림만의 독특한 서체를 적용해 친근함 마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용기측면에서는 모든 용기의 병구에 마스터캡을 도입, 사용 후 액이 병구 에 남는 문제를 해결해 제품의 청결함을 높였으며 병목에 세로줄무늬를 넣어 용기를 잡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한 1.89ℓ 대용량 제품의 경우 손잡이를 밖으로 볼록하게 만들어 주부들이 잡기 편하고 무게로 인한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은 리뉴얼과 함께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의 메인 캐릭터를 활용한 인쇄광고를 제작, 주부들이 많이 보는 월간지에 집중 게재해 ‘미림’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리강좌 및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 타깃 층인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 할인점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마트내 별도 판매대를 확보하고 제품 시연회를 실시해 실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맛술 시장에서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칠성은 올해 이 같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전면 리뉴얼로 천연 양조 조미료인 ‘미림’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호텔이나 전문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림’을 일반가정으로도 크게 확대시키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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