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음식관광축제는 대구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연계하는 대형 행사로 세계육상대회(2011.8.27~9.4, 9일간) 개최기간과 앞뒤 2주를 포함,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 기간에 국제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음식관광회의를 대구에 유치하는 한편 맛집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음식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육상대회에 참여하는 국제 인사를 초청해 시식회를 열고 전국의 맛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미식가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7년간 개최해온 음식관광박람회의 노하우를 접목, 대구의 대표 음식을 개발하고 명품 음식점 200곳을 엄선해 육성하기로 했다.
또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구지역 음식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양성과정을 경북대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일반 숙박업소 1154곳의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인증업소를 확대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제음식관광축제는 들안길과 앞산 먹거리타운, 찜갈비ㆍ막창 골목 등 곳곳에 먹거리촌이 밀집해 있는 대구에 잘 어울리는 행사”라며 “이는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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