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서비스아카데미, 엄길청 박사 초청 특강개최
“향후 외식산업은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나가야 한다”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엄길청 교수가 지난 20일 한국외식정보 서비스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외식경영 특강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프리미엄 마케팅이란 상품은 상류층에 맞추고 주 타깃을 상류층 상승을 원하는 중산층으로 맞추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최근 경기 위기 진단과 외식경영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 엄 교수는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소비흐름은 상품소비에서 서비스소비, 경험소비로 변한다고 소개했다. 이런 소비흐름 변화는 소비자가 소비의 가치순위를 매기는데 있어서 과거에는 상품을 가장 높은 가치로 꼽았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상품에서 서비스로, 서비스에서 문화와 같은 업소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적 가치를 높게 측정한다는 것이다. 엄 교수 말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서비스소비 단계에서 경험소비로 넘어가는 시점에 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 위해서는 “주 타깃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시장세분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신분상승 욕구가 높은 사람들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교수는 이외에도 세계경제와 국내경제의 흐름을 짚으며 세계경제는 현제 유가상승의 장기화, 원자재 가격의 투기적 수요,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런 상황속에서 외식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엄길청 교수는 현재 아태투자정보센터(서울&싱가포르) 대표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KBS라디오 ‘엄길청의 성공시대’,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MC로 활동했고 저서로는 ‘손에 잡히는 경제’, ‘생각을 바꾸어야 산다’, ‘주식과 부동산 성공투자 정석’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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