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에이엔티, 한우동으로 중국진출
퍼스트에이엔티, 한우동으로 중국진출
  • 김병조
  • 승인 2008.02.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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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식품 인수하며 외식사업 본격화 선언
한우동, 수리야, 콤마치킨, 미야띠 등 6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퍼스트에이엔티(대표 백호근)가 이달 중국 베이징 왕징지구에 한우동 가맹점을 오픈했다.

한우동은 이미 칭다오, 옌타이 등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왕징점 오픈으로 중국에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왕징점은 퍼스트에이엔티가 한우동을 운영하고 있던 한동식품을 인수한 후 연 첫 가맹점이고, 퍼스트에이엔티로서는 첫 해외 진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우동은 우동뿐 아니라 돈가스 등 한국 교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를 중국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향후 중국 내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우동에서 판매되고 있는 돈가스는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이라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스트에이엔티는 또한 향후 콤마치킨, 수리야, 미야띠 등의 브랜드도 속속 중국에 진출시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퍼스트에이엔티는 이번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외식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퍼스트에이엔티는 그동안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보다는 PC방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올 초 한우동, 콤마치킨, 미야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던 한동식품을 인수하면서 외식사업영역이 커졌고, 최근 자체 물류시스템까지 갖추면서 제품 생산에서 배송까지 외식사업과 관련한 일괄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위치한 퍼스트에이엔티의 물류공장인 인천한동지사는 가맹점에 공급되는 식자재 제조공장의 설비가 가동 중이다.
퍼스트에이엔티는 이런 시스템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수 시너지를 최대화 해 향후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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