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주목하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주목하라
  • 관리자
  • 승인 2008.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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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과학적 임상 거쳐 명확한 기능성 표현과 소비자 신뢰 구축
CJ제일제당, 대상 등 다양한 소재 발굴 및 개별인정작업에 주력
개별인정형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개별인정형 제품이란 기준고시형 제품이외의 새로운 원료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하는 시험을 통해 식약청으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지난 2006년 만해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1% 점유율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 정도를 점유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개별인정 심의건수도 전년대비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은 시장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별인정형 제품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한 이유이지만 경쟁업체가 쉽게 넘볼 수 없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업계의 노력도 한몫하고 있다.

치료 효능을 인정받게 되면 그때부터는 경쟁제품이 없는 유일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지난해 특정보건형 제품 시장규모가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3.5% 이상 성장을 보이며 거대 시장을 이루고 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개별인정형제품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개별인정을 받은 총 건수는 80건으로 주로 혈당, 콜레스테롤, 관절건강, 배변과 관련된 제품이 많다.

많은 회사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기능성을 입증 받으려고 노력했지만 까다로운 임상시험 조건과 R&D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주요 제약업계를 제외하고는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유니베라 등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재 발굴 및 개별인정작업에 주력하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 총 8건의 개별인정형 소재를 상품화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처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1호 ‘디팻 히비스커스’를 출시한데 이어 ‘컨트롤’, ‘쏘팔메토’, ‘세이퍼스’, ‘플레이어스’ 등 다양한 개별인정형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CJ제일제당은 개별인정형 제품만으로 지난해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보였고 올해는 2배 이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쏘팔메토’는 작년 7월에 출시되어 월평균 1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5건 정도 개별인정을 진행 중이며 8건 정도의 개별인정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7월 미용건강기능식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L-스킨케어’를 개발해 식약청에서 승인 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어 꾸준한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L-스킨케어’는 프랑스해안송껍찔추출물인 피크노제놀과 비타민 C, E 등과 달맞이꽃 종자유 등의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처방한 복합물이다. 특히, 피그노제놀은 항산화물질로 피부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니베라는 지난 2006년 관절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제품 ‘리제닉케어’를 출시, 2달 만에 100억 원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혈관보호 및 기능 개선, 혈액관리 등 혈액순환의 종합관리 기능을 도와주는 ‘알로맥 프로’를 출시해 월 50억원 이상 매출을 보이고 있다.

유니베라는 이번 ‘알로맥 프로’의 성공적인 론칭을 토대로 향후 개별인정형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글로벌 건강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대상도 성인의 체지방을 분해하고 파괴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 CLA’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CLA는 식약청에서 기능성,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개별인정형 제품으로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센터 이진희 센터장은 “각 기업 브랜드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개별인정형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국내도 2012년 정도면 개별인정형 시장이 최소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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