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빅모델 경쟁 중
음료업계, 빅모델 경쟁 중
  • 관리자
  • 승인 2008.03.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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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친숙도 따라 매출 좌우
업체들 빅모델 모시기 주력
음료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업체들이 빅모델을 쓰며 광고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비타500 광고모델로 비를 선정하면서 비타민 음료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이후 남양유업이 전지현을 모델로 한 CF를 내보내면서 17차가 차음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음료는 소비자들 이 쉽게 구매하는 소비 상품이기 때문에 모델의 친숙도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고 있다.

음료업계의 모델 영향력은 이미 업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롯데칠성음료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의 경우 이준기가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CM송이 널리 알려지면서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음료 신제품 가운데 최단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업체들은 최근 성수기를 겨냥, 빅모델 모셔오기에 주력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히트상품인 옥수수 수염차 모델로 하지원, 보아 등에 이어 최근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했다.

광고의 내용은 서부 시대를 연상시키는 음악과 함께 모던한 카우보이 룩의 의상을 입은 김태희가 등장하면서 총잡이들의 총 싸움을 연상시키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옥수수수염차 2병 사이로 얼굴을 통과시키는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김태희의 얼굴이 12㎝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광동제약은 또한 ‘정일우’에 이어 전국에 ‘텔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원더걸스’를 비타500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TV-CF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비타500 광고는 ‘비타민 C’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즉 상큼, 발랄, 명랑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원더걸스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비타500 마시고~!’라는 외침을 통해 비타500이 우리 삶에 건강 에너지를 주고 명랑 사회를 구현시킨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검은콩 차음료 ‘블랙빈테라티’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면서, 제품 모델인 이효리가 DJ로 등장하는 ‘블랙빈FM’(http://www.blackbeanfm.com)을 오픈했다.

‘블랙빈FM’ 은 음료업계 최초로 TV CF와의 연계를 통해 DJ 이효리의 생생한 라디오 진행 모습 등을 보여주는 본격 웰빙방송 컨텐츠로 특히 동아오츠카의 제품 관련 정보와 주 소비자층인 20대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뮤직테라피, 푸드테라피,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CM송 및 벨소리, 컬러링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태음료는 최근 ‘차온 까만콩차’ 모델로 김아중을 선정하고 ‘피부에 좋은 까만콩차’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제품 디자인을 날씬하게 바꾼 차온 까만콩차는 건강과 피부 탄력에 좋은 까만 콩의 장점을 살려 줄넘기를 하고 얼굴을 두드리는 등 건강하고 탄력 있는 김아중의 모습을 광고에 담아 여성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태음료는 차음료 시장에서 ‘아중이는 탄력 받는 중’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제품 콘셉트에 딱 맞는 ‘탄력 받은’ 모습을 보여 준 김아중과 함께 선두의 자리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차 음료 판매목표를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늘려 잡고 톱모델 전지현과 계약을 연장하는 한편 ‘메밀꽃 필무렵’ ‘술술 풀리는 아침’ 등 음료브랜드들을 패밀리 브랜드로 묶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기능성음료 ‘내 몸에 흐를 류’ 모델로 최강희를 발탁하며 ‘건강미인음료’라는 콘셉트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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