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 33-39% 10년째 급식시설 개선 안돼
대전 초.중 33-39% 10년째 급식시설 개선 안돼
  • 관리자
  • 승인 2008.04.1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내 초등학교의 33%, 중학교 39%가 급식 식당을 갖추지 못해 학생들이 급식을 직접 교실로 운반해 먹는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1997년부터 학교급식이 실시되고 있으나 식당을 갖춘 시내 학교는 초등 137개교 가운데 92개교(67%), 85개 중학교 가운데는 52개교(61%)에 머물고 있다.

서부교육청 관내에서는 초등 67개교 가운데 39개교(58%), 중학교 46개교 가운데 32개교(69.5%)가, 동부교육청 관내에서는 초등 70개교 가운데 53개교(76%), 중학교 39개교 중 20개교(51%)가 각각 식당을 보유중이다.

이 때문에 식당이 없는 학교들은 초등 저학년의 경우 학부모 도우미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은 직접 급식을 교실로 운반해 먹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이에 따라 일부 여유교실을 학생 급식식당으로 바꿔 나가는 작업을 벌여 지난해 초등 2개교, 중학교 2개교에 이어 올해는 초등 4개교, 중학교 1개교의 남는 교실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도 올해 처음으로 초등 3개교, 중학교 1개교의 남는 교실을 식당으로 리모델링하거나 따로 식당을 지어줄 예정이다.

대전시내 고교는 60개교 가운데 56개교(93%)가 급식식당을 갖춰 초.중학교와는 사정이 다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이 실시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그동안 예산 부족 등으로 식당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학교들이 아직도 많은 실정"이라며 "최근 저 출산 등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초.중학교들을 대상으로 여유교실을 급식식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불편을 줄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