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계 조미료 연간 약 6000톤 생산능력 보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화 계획
대상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PT.KMF(Kirin-Miwon Foods 기린미원 푸드)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핵산계 조미료’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화 계획
지난 2006년 초 일본 KFT(기린푸드테크놀러지: 기린 그룹 계열사)와 대상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한 자본금 2000만달러 규모의 핵산부문 합작 회사인 PT.KMF는 최근 생산설비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핵산계조미료(미원 핵산 I+G)를 생산하고 적극적인 판매 활동에 나섰다.
PT.KMF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품질을 갖춘 핵산계 조미료 제품을 연간 약 6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7월 인도네시아 PT.IMCI 람풍공장 내에서 기공식과 함께 설비 공사를 진행해왔다.
PT.KMF는 인도네시아산 핵산 제품의 국내외 샘플제공 및 본격적인 출하를 이달부터 개시하고 향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핵산 생산을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이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대상 관계자는 “그동안 핵산은 고급 조미료 원료로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기대와 달리 만성적자에 시달렸으나 구조조정을 통해 비주력사업을 과감히 잘라내고 집중력을 높여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대상이 핵산시장의 글로벌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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