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가공업체에 400억원 지원
전북도가 지역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에 총 4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지역 농식품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업체의 육성을 통해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가공업체 47개 업체에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10억원까지이며, 주로 도내 식품가공업체의 당면 문제인 위생시설 개선에 투입된다.
이를테면 대상업체는 식품 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우수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품질안정경영시스템(IS0 22000) 등에 적합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품목별로 보면 과실가공업체가 14개소로 가장 많고, 김치 절임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장류업체 각 7개소, 인삼약초업체 5개소, 고추가공 등 기타 식품가공업체 7개소다.
도는 이에 앞서 공인회계사와 대학교수 및 도내 식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근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안전하고 고급화된 제품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이들 업체가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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