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시장 지속 확대될 것”
“먹는 샘물 시장 지속 확대될 것”
  • 관리자
  • 승인 2008.05.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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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생명과학회 심포지움서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연구원 주장
2010년에는 먹는 샘물 시장이 3~5% 확대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제생명과학회가 지난 2일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08 인터내셔널 심포지움-물의 과학과 건강’에서 롯데중앙연구소 제3연구실 이경훤 수석연구원은 ‘먹는 샘물 및 기능성 음료 개발 연구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음료 시장은 1990~1997년 주스음료 성장기로 '콜드', '썬업' 등 냉장 주스와 레몬홍차가 신규로 시장에 참여하고 '사각사각', '갈아만든' 등 퓨레주스 붐이 조성됐다.

이어 2000~2004년에는 건강 기능성 음료 성장기로 니어워터, 저과즙주스 등이 고성장을 하고 기능성두유, 비타민음료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는 차, 커피음료의 성장기로 차나 원두커피 시장이 고성장을 하고 야채음료와 먹는샘물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특히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은 2003년 2584억원, 2004년 3066억원, 2005년 3232억원, 2006년 3628억원, 2007년 3817억원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2010년 먹는 샘물 시장의 양적 성장은 3~5% 증가,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건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되면서 깨끗한 물에서 건강한 물로 먹는 샘물 시장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화산암반수, 산소수, 탄산수, 해양심층수, 빙하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형성되는 등 생수는 기존의 갈증 해소용에서 미용, 건강기능성 등으로 목적이 확대되면서 기능성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회 현상으로 온라인에는 워터까페가 생기고 오프라인에 워터까페 1호점이 개장을 했고 워터소믈리에가 등장을 했다.
서울 삼성동 선릉공원 근처에 위치한 ‘노트랜스 워터 까페’는 트랜스지방 퇴출운동 시민단체인 노트랜스클럽에서 만든 물 전문 까페로 30평 20석 정도의 소규모 까페로 10~15종의 수입 생수와 기능성 먹는 샘물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입생수시장도 고성장을 해 프리미엄 생수 시장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수입 생수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 수준이지만 수입생수 시장은 해마다 20~30%씩 고성장 중이다”며 “이처럼 외국산 생수를 중심으로 한 먹는 샘물 소비 증가에 따라 백화점마다 별도의 생수코너를 운영하며 ‘월드워터존’이라는 생수 전문 코너가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에 입점 돼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의 지난해 수입 생수의 취급 상품은 59종에서 77종으로 증가를 하고 매출도 2006년 대비 무려 34%가 급등 했다고.

이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들의 프리미엄 생수 시장 진출도 활발해 해태음료는 마시는 산소수, CJ제일제당은 울릉 미네워터, 농심은 파워오투, 롯데는 블루마린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며 “대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한 만큼 신기술개발, 특허 등 생수 시장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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