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는 차도 많다.
커피전문점에는 차도 많다.
  • 관리자
  • 승인 2006.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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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관련 메뉴, 고정고객 확보 위해 필수
주 소비층 트랜드 민감, 지속적인 메뉴개발 필요
커피전문점들의 지난 2004년 메뉴 트랜드도 웰빙열풍에 큰 영향을 받아오면서 티 관련 메뉴가 다양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소비키워드로 웰빙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카페인으로 대표되던 커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이들 커피 전문업체들도 커피에 두유를 첨가한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녹차, 과일 등을 혼합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또한 커피 관련제품에서 벗어나 녹차, 홍차 등의 잎차를 메뉴에 구비하던 것에서 더욱 발전해 각종 잎차를 이용한 라떼, 카푸치노 형태의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단순한 잎차에서 탈피 차의 원료를 에스프레소 제조방식대로 가압추출방식을 통해 만든 에스프레소티까지 선보여 다양한 메뉴들을 구비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현재까지 총 7종의 잎차 관련 메뉴와 차 원료를 블랜딩한 할라치노와 라떼 메뉴 4종을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에서 선보이고 있는 녹차의 경우 녹차의 떫은맛과 밋밋한 향을 보완하기 위해 과일조각과 분말 잎이 들어있어 녹차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과일향으로 마시는 즐거움을 더했다.
기존의 잎차 제품들도 매출의 일정 포션을 차지하면서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티라떼와 티할리치노 제품의 매출이 최근 크게 늘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차 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 중에서도 전통차 보다는 블랜딩을 통해 차의 씁쓸한 맛이 순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성향이 강해 블랜딩 제품의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매장 평균 20잔 안팎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매출에 큰 비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찾는 고객이 있어 주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자바씨티는 지난해까지 총 6종의 티 관련제품을 판매해왔으나 티 제품에 대한 고정고객이 형성되는 추세와 차의 씁쓸한 맛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감안해 에스프레소 티 메뉴 16가지를 지난 12월 선보였다.
자바씨티가 선보인 에스프레소티는 대표적인 차 제품인 녹차, 홍차 제품들 외에도 허브, 과일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스프레소티는 가압추출방식으로 차의 향은 최대한 살리면서 차 특유의 씁쓸한 맛을 줄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자바씨티 측의 설명.
총 10종의 에스프레소 잎차 외에 블랜딩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심리를 반영해 6종의 에스프레소 티 라떼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또한 일반 잎차류 외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프라푸치노, 얼그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티 관련 메뉴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티 관련 제품들의 매출 비중은 5% 내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티 관련 메뉴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웰빙 트랜드를 철저히 지키려는 마니아층이 많아 이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메뉴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품목”이라며 “이들 고객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서는 기존의 티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 1~2년간 업체들의 노력을 통해 티 관련 제품이 매우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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