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 자료는 어린이들이 언제, 어떻게,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를 눈높이에 맞게 알려줌으로써 손 씻기를 생활 습관화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내용(3막 3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육 자료의 주 활용 대상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 10세 이하의 영·유아 및 어린이인 만큼 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화 캐릭터가 손을 씻어야 하는 상황과 이유, 방법 등을 노래와 율동으로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손을 씻어야 할 때는 음식 먹기 전,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재채기를 한 다음, 아침·점심·저녁 등 언제나이고, 손 씻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거품을 내어, 손바닥·손등·손가락까지 골고루 등이다.
식약청은 전국 지자체와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 등에서 보건소 직원, 보육·보건교사 등이 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또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 알림마당 → 언론홍보자료 → 디지털 홍보관)에 올려 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문기 식중독예방관리팀장은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의 약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이나 급식소 종사자도 지속적으로 손 씻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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