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육성 핵심전략 선정
식품산업육성 핵심전략 선정
  • 김병조
  • 승인 2008.06.05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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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조성’ ‘인센티브 제공’ ‘홍보 강화’
농식품부, 식품산업발전종합대책 공청회 거쳐 6월말 발표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제공, 식품산업과 국내 농어업의 연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한국 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홍보강화가 정부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전략이 된다.
농식품부는 5일 개최된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매출 1조원 이상의 식품기업 10개 육성 △한국음식의 세계 5대 음식화 △농어업과 식품산업 직거래 확대 등 국내 농어업과 연결된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식품산업육성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세계 일류 도약을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간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R&D 투자, 인력 및 컨설팅 지원 강화, 제도의 공정한 집행 및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2006년 현재 매출액대비 0.82% 수준인 R&D 투자 비중을 오는 2012년 1.3%, 2017년 2.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같은 식품산업 인프라의 토대 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농어가 가공업체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식품제조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해 식품기업에 최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고, 중소식품업체에 정책적 지원의 우선권을 부여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비교우위 특산식품을 중심으로 1, 2, 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농식품산업을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고비용 저효율의 외식산업 구조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전환해 연관 산업과 함께 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집중식 조리시설(CK)의 설치 확대와 공동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조리의 외부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토록 하고 중소 외식업소의 경영 체인화 및 경영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또는 체인화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브랜딩,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식재료 유통 고속도로 달성을 위해 국산 식재료의 직거래 사용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외식업소 등의 수요에 맞는 전처리 식재료의 규격 기준 마련 및 새로운 식재료 제품 개발과 활용을 확대하며, 조직화된 외식업소나 외식업 관련 단체 등에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식 산업 인프라 개선과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민간의 한식 세계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의 포커스를 맞췄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한식 전문 조리 아카데미를 육성하고, 한식세계화 컨테스트 개최와 한식 푸드타운을 조성해 관광상품화 하며, 해외 한식당 인증제를 도입해 해외 한식당의 고급화를 유도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외식업체에 재정적 외교행정적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공청회 의견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수정 보완해 식품산업진흥법이 시행되는 오는 28일에 맞춰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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