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자연친화적 그린투어
전남 화순군 이서면이 15일 광주 북구 건국동 양산타운 부녀회와 농촌체험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날 양산타운 부녀회원 50명은 화순군 이서면을 방문하고 자연친화적 그린투어를 체험했다.
양산타운 가족들은 야사리 청송 누에단지에서 오디를 따고, 영평리 친환경쌀농업 논에서 우렁이를 잡았다. 부녀회원들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뽕밭에서 붉은 오디를 따먹던 추억을 떠올렸고, 그의 자녀들은 도시를 벗어나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또한 부녀회 가족들은 절벽의 경관이 펼쳐지는 정자에 앉아 가야금과 명창을 감상했다. 호남연정국악원 선영숙 이사장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린투어에 참석한 양명심 양산타운 부녀회장은 "광주인접의 청정지역 화순군(이서면)에 방문해보니 자연친화적인 농산물의 안전성에 신뢰가 들었다"며 "이렇듯 아름답고 공기 좋은 지역의 관광지역으로 발돋움하는 화순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10월 무렵 광주 양산타운에 화순군 이서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평생 고객으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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