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차별화 경쟁 치열
발효유 차별화 경쟁 치열
  • 관리자
  • 승인 2008.07.04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량, 유통방식 차별화 등 고정관념 깨
가격 비싸도 고객 호응 높아
고정관념을 깨는 발효유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발효유는 100~200㎖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900㎖의 대용량 신제품까지 시장에 출시되고 주문배달 판매방식 등 다양한 유통구조로 발효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이는 온 가족의 건강에 도움 될 수 있는 대용량의 건강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체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용량 차별화 정책을 시행하고, 좀 더 신선하고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업체들이 경쟁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500㎖)를 출시해 대용량 요구르트 시장에 뛰어든 서울우유는 최근 그 두 배에 가까운 900㎖ 대용량 발효유 요하임(Yoheim)을 출시했다.

요하임은 기존 발효유 대비 지방함량은 2분의 1로 낮추면서, 하루 1컵이면 일일 칼슘권장량의 2분의 1을 섭취할 수 있도록 칼슘함유량을 높였다.
파스퇴르는 ‘내곁에 목장 유기농 요구르트(450㎖)’와 ‘숲속 맑은 요구르트(450㎖)’로 대용량 요구르트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내 곁에 목장’ 유기농 요구르트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기농 원료로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빙그레는 무설탕 제품으로 요구르트의 깔끔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연이 숨쉬는 요구르트(500ml)’를 출시했다. 플레인과 호박맛 2가지 종류가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유기농 환경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요구르트 ‘매일상하목장(750ml)’을 선보이고 있다.

알을 낳은 지 24시간 안에 계란을 배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주)트루라이프는 기존 공룡 음료기업과 맞서기 위한 다양한 차별화 전략 중 신선함을 그대로 배달한다는 모토를 살려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주문배달 판매방식’ 요구르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계란의 주요성분인 레시틴을 추출해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기능성 요구르트 ‘오늘아침레뜨레’는 짜낸 지 30분 이내의 원유만으로 만든 것으로 소비자 주문에 맞춰 다음날 바로 배달한다. 또한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제조 년월일 및 가격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반 유제품의 유통기한이 14일인데 반해 10일로 앞당겨 신선함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발효유의 대부분이 프리미엄급의 기능성 수제요구르트로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웰빙지향적인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급 소비 패턴과 호응을 이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