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과 조청’, ‘엿강정’의 달인
‘엿과 조청’, ‘엿강정’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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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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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강정 분야의 명인 박순애씨(왼쪽), 엿과 조철 분야의 명인 강봉석씨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물가공산업육성심의회(전통식품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엿과 조청’, ‘엿강정’ 분야에 전통식품 명인을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엿과 조청’ 분야에서 처음으로 강봉석(남, 66세, 충북 충주)씨를 명인으로 지정했다. 강씨는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엿, 조청 제조 가공기능을 전수받아 1980년부터 28년간 발전시켜왔다. 특히 전통의 맛을 산업화해 수출로 연계하고, 품질을 고급화해 특허를 받는 등 제조기능의 우수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박순애(여, 54세, 전남 담양)씨는 가문에서 내려오는 한과 제조기법과 남도전통의례음식의 기능을 전수받아 30여년동안 이를 발전시켜 ‘엿강정’ 분야의 명인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우수 제조기능 보유자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전통식품명인제도’를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에 의해 199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된 2인을 포함해 총 33명의 명인을 지정, 29명이 활동(4명 사망)하고 있다.

전통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당해 전통식품을 가공 또는 기능전수를 업으로 하고자 할 때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새로 시행되는 식품산업진흥법에서는 종전의 전통식품명인제도를 ‘식품명인제도’로 변경해 전통식품명인과 일반식품명인으로 명인제도를 이원화해 운영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지정된 명인들에 대해 시설과 포장 개선, 전시회와 박람회 개최, 기능전수를 위한 연구, 교육과 도서발간 지원, 장려금 지급 등 보유기능의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명인제도를 전체 식품산업육성의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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