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코엑스서 '한스타일 박람회' 개막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화.산업화하기 위한 '2008 한(韓)스타일 박람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한스타일 추진사무국은 9일 "올해를 '한스타일'의 세계화.산업화 원년으로 삼고자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쪽으로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면
서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국악) 등 이른바 '한스타일' 6대 브랜드를 전시.홍보할 테마관과 각종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시장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할 '한스타일 갤러리', 참여업체들의 홍보.마케팅을 위한 '비즈니스 콤플렉스', 각 분야별 세미나 등을 지원할 '비즈니스 가든', 안내센터와 휴식공간 등을 포함하는 '플레이 그라운드'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6개 테마관에서는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생활 속의 각종 상품,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20대 메뉴, 일상생활 속의 한복, 한지 인테리어와 응용 상품, 국악기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다도(茶道), 아동용 한복 소품 만들기, 한지부채 등 공예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반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진 국악연주자들이 공연하는 '코리아 아트마켓', 아시아 22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제', 홈쇼핑 형식으로 참여 업체들을 소개하는 '한스타일 트렌드쇼'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한스타일 추진사무국 관계자는 "2006년 열린 첫 박람회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한스타일'의 세계화와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참여업체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1대 1 미팅, 공개 설명회,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anstyleexpo.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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