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11년 만에 1000호점 돌파
뚜레쥬르 11년 만에 1000호점 돌파
  • 관리자
  • 승인 2008.07.1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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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주효, 카페형·고급제품으로 내실화 추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뚜레쥬르’가 1000호점을 오픈했다.

1997년 구리 교문점을 1호점으로 시작해 18일 오픈한 1000호점인 부천 중흥마을점까지 1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매장 확장 속도로 보면 업계 최고다.
동종업계의 선두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1988년 1호점을 오픈하고 2002년 6월 1000호점을 돌파하는데 까지 14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3년 정도가 빠른 속도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그동안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그날 만들어 그날만 판매한다’는 것을 내세워 브랜드를 홍보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뚜레쥬르에게는 숙제가 하나 남아 있다. 내실을 키우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쟁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뚜레쥬르는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3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매장 수가 2배 차이가 채 안 나는 것을 고려해 보면 매장 당 매출이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뚜레쥬르 관계자는 “그 동안 양적인 성장에 집중했다면 1000호점 돌파를 계기로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라며 “내실을 키우기 위해 카페형 매장을 늘리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뚜레쥬르는 이달 초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시킨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의 카페 뚜레쥬르 올림픽공원점을 오픈했다.

올림픽공원점은 매장 내 베이커리 공간과 케이크 공간, 커피 공간을 분리해 전문 브랑제와 파티쉐, 바리스타가 각각의 독립된 공간에서 직접 만든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고, 제품 자체를 고급화시켰다.

한편 뚜레쥬르는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뚜레쥬르의 심볼인 자전거를 증정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오는 27일까지 뚜레쥬르 홈페이지(www.tlj.co.kr)에 영수증 응모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소재의 다용도 백인 에코백에 조이성 사인이 인쇄된 ‘조인성 에코백’을 증정한다.

이밖에 뚜레쥬르 아이스캔디 2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21~27일까지는 각 요일 별 행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추가 빵 증정, 케이크 1000원 할인 등 혜택을 선사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는 27일까지 게임, 에피소드 공모전, 댓글 달기 등의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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