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의 1호점과 남대문 2호점에 이어 이화여대 앞에 오픈한 3호점은 유명 해외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 특히 동티모르의 원두를 100% 사용해 그 맛과 향이 탁월하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과 YMCA,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공정무역을 통해 동티모르 ‘Peace Coffee’ 구입, 판매하는 ‘카페 티모르’는 취약계층 청소년, 여성가장, 미혼모,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자립과 자활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바리스타 실무교육 및 창업 지원을 통해 배출한 우수 졸업생들이 운영한다.
바리스타 실무 기초 과정은 1기 수당 15명 정원으로 현재까지 총 15기 과정이 진행돼 약 160여명의 바리스타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3~12월까지 실무 기초과정 및 바리스타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해 총 150여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권오용 홍보실장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시적인 지원을 하기보다는 직업을 얻게 해 자활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자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리스타 교육은 이러한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소비자로 하여금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착한 소비’를 하도록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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