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한우동, 미야띠와 함께 퍼스트에이엔티에 전격 인수된 콤마치킨은 한때 누적 가맹점수 300개에 이르는 주목받던 브랜드였으나 신 메뉴개발과 원활한 사후관리, 마케팅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던 상태였다. 이에 퍼스트에이엔티는 콤마치킨의 메뉴, 유통, 디자인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시켰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콤마치킨은 기존의 콤마치킨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진보했다는 평가다.
우선 메뉴에서 맛과 품질이 높아졌고 종류가 다양해졌다. 모든 치킨류 제품의 원재료를 냉장 유통된 고품질의 국내산 1등급 닭고기로 바꾸고 특허까지 받은 콤마치킨만의 파우더 및 소스류를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100% 식품성 기름만을 사용하는 등 원재료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출에 도움이 안되는 불필요한 메뉴를 대폭 줄이는 한편 ‘불갈비치킨 매운맛?순한 맛’ 등 신메뉴를 추가하고, 얼큰짬뽕탕, 칠리쪽갈비, 치불나초 등 퓨전메뉴도 새롭게 선보이며 콤마치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매장 인테리어 변화도 눈에 띈다. 주 타깃 층을 20~30대로 잡은 만큼 분위기도 모던하고 세련되게 변화시켜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가맹본
사인 퍼스트에이엔티는 디자인부문에서 특허를 받은 업체인 만큼 인테리어 디자인은 타 업체에 외주를 맡기지 않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이뤄졌다.
콤마치킨은 또한 인천에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식재료를 엄선, 메뉴들을 위생적으로 반가공, 포장해 가맹점에 공급하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매장오픈 시 점포개발팀과 영업팀이 상권입지를 분석하고 예상수익성을 분석한 후 평가와 조언을 통해 제대로 된 점포오픈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콤마치킨은 매주 금요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 본사사옥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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