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간에 들르면 가격이 저렴
한가한 시간에 들르면 가격이 저렴
  • 관리자
  • 승인 2008.07.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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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FF ‘시간대 할인제’ 도입으로 불황타파
외식업체들이 불황타개 전략으로 ‘시간대 할인제’를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매장이 비교적 한산한 시간에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부 메뉴를 할인하는 할인제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커피빈은 전 매장에서 낮 12시까지 커피와 베이글ㆍ머핀으로 구성된 4종류의 세트 메뉴를 평소보다 600~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일부 매장에서 정오까지 아메리카노와 머핀, 베이글, 샌드위치 중 한 제품을 할인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엔제리너스커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6000원대의 음료와 빵 세트메뉴를 4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파스쿠치도 오전 9시까지를 ‘해피 타임’으로 지정해 7000원대의 커피를 절반가격인 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할인된 ‘핫브레드 세트메뉴’를 제공한다. 핫브레드 메뉴는 반조리 상태에서 빵을 즉석에서 1분내 제조해 판매하는 메뉴로 할인시간대에 커피와 함께 구매하면 20%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의 경우에는 아침고객들을 잡기 위해 조식 시간대 위주로 할인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오전 11시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맥모닝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24시간 영업제를 일부 도입한 롯데리아에서는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조식 메뉴를 판매하고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는 기존 메뉴를 최대 50%까지 할인한 런치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식업체들의 이런 ‘시간대 할인제’ 도입을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위축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알뜰구매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런 경향을 노린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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