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젖소농가 관리 지도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고품질 우유등급 비율 목표를 90%로 세우고, 도내 낙우회와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연구소는 농한기인 7월부터 고온다습한 여름철 젖소의 체온조절, 사료급여 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원유 등급이 하락한 농가를 방문해 지도하고 전화상담을 받았으며, 우유질을 개선하자는 홍보 스티커를 배부했다.
지금까지 농가 142곳에 젖소 532마리에 대한 지도가 이뤄졌다.
지도 내용은 젖소 유방염 치료방법, 항생제 오남용 방지, 위생적인 집유차량 관리, 세균오염 최소화 방안 등이다.
전남도 조상신 축산기술연구소장은 “더운 날씨에 낙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광물질 제제 급여, 축사내 습도‧온도 조절, 배합사료 단백질 함량 확대, 서늘한 시기에 사료 급여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가 지도 활동을 지속해 고품질 우유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전라남도 480여 젖소농가에서 생산한 우유 7만7500t의 원유등급별 농가성적은 세균수 1등급 95%, 체세포수 1~2등급 87%이다.
지난해보다 세균수가 3%, 체세포수가 2% 증가해 전남도의 고품질 우유등급 비율 90%에 근접한 것이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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