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전하는 푸드코트 랍니다
감동 전하는 푸드코트 랍니다
  • 관리자
  • 승인 2008.08.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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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강남 삼성의료원 암센터 내 외래식당 오픈
전문식당급 맛, 최상의 서비스, 효율적인 주방으로 호응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의료원 암센터 내에 외래식당으로 오픈한 푸드코트가 고객중심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월 오픈한 삼성암센터 내 푸드코트는 200여평에 192석을 갖춘 규모로 삼성에버랜드 푸드컬쳐사업부 로고인 ‘웰스토리’를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의 하루 이용고객수는 평일 1800명, 휴일 1200명에 이른다.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되고 있는 웰스토리는 메뉴코너를 기존의 푸드코트에서 사용하는 한식, 양식, 중식 등 메뉴별이 아닌 A(라임), B(올리브), C(오렌지)로 구분했다. 이는 한창 붐비는 시간대에 특정코너나 선호메뉴별로 고객이 쏠림으로써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배려 차원에서 만들어진 구성이다.

제공되는 메뉴는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층의 90% 이상이 40대~70대라는 자체분석에 따라 탕이나 찌개, 비빔밥 등 한식 위주로 준비했으며 여기에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중식메뉴와 돈까스, 오므라이스 등을 추가했다. 샐러드와 과일, 맛탕 등을 판매하는 후식코너도 푸드코트 입구에 마련돼 있다. 푸드코트의 평균 객단가는 5600원 정도다.

웰스토리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맛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전문성이 인정되지 않는 조리사는 배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오픈 초기에는 특정 메뉴별로 호텔출신의 베테랑 전문조리사를 초빙해 조리사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킴으로써 전문식당과 비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히 병원 내 식당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합성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고집한다.

고객을 생각하는 웰스토리의 노력은 섬세한 서비스에서도 나타난다. 몸이 불편한 환자와 노인고객을 위해 푸드코트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직접 테이블까지 서빙해 주는 것은 물론 홀 입구 가장 가까운 곳에 휠체어 전용석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홀 내부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식카트 앞에는 상주직원을 배치, 고객들의 식기반납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푸드코트 내부에 손 씻기 전용 수도시설을 설치, ‘손 씻는 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위생안전과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설계된 푸드코트 주방도 눈여겨 볼만하다. 주방은 전처리구역, 조리구역, 세정구역 등 오염구역과 비오염구역이 벽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다.

오픈주방으로 설치된 조리시설 후방에 공동 전처리구역이 있어 전체적인 식재전처리가 이곳에서 이뤄짐으로써 위생적인 식자재관리와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리구역 또한 메뉴별로 코너를 나누지 않고 통합된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돼 작업상의 필요에 따라 인력이동이 용이하다.

삼성에버랜드는 푸드코트 웰스토리와 함께 한식당 ‘가화원’도 운영한다. ‘교수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암센터 내 교수 및 의사들의 복지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가화원은 내원객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154평에 182석을 갖추고 있는 가화원은 고급 한식당으로 코스요리와 와인도 준비돼 있으며, 별도의 룸이 있어 세미나와 소모임을 유치할 수 있다. 가화원의 평균 객단가는 9800원이다.

삼성에버랜드 푸드컬쳐사업부 SF지사 정용배 지사장은 “삼성의료원 암센터가 아시아에서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니만큼 식음시설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병원의 가치와 내원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현재 삼성의료원 내 3개의 직원식당과 5개의 외래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관에 있는 외래식당도 조만간 푸드코트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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