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두부 B2B 사업 진출 계획
아워홈, 두부 B2B 사업 진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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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4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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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입암산업단지 내 식품제조공장 신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박준원)이 식품제조사업부문을 본격적으로 확대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아워홈은 최근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일원에 위치한 입암산업단지 내 1만5669㎡ 부지를 분양받고 이 곳에 총 380억원을 투자해 식품제조공장을 신규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33만여평 규모의 입암산업단지 중 일부를 식품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일반기업체에 분양을 실시했으며, 입주가 결정된 몇 개 업체 중 아워홈이 가장 큰 면적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안으로 착공해 내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입암산업단지 내 식품제조시설에는 아워홈이 전처리공장을 비롯해 두부공장을 신설, 두부 B2B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워홈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시와 입암산업단지 투자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공장가동시 연간 1000억여원의 매출 및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계룡시는 기대하고 있다.

급식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아워홈은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을 추구하며 지난 2001년 삼각김밥을 시작으로 샌드위치 등 편의점용 델리식품을 생산하면서 식품제조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2년에는 전문브랜드 ‘행복한 맛남’을 개발하고 수산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식품, 즉석조리식품, 육가공식품, 조미소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3년에는 베이커리를 비롯해 사누키풍 면제조 센터를 오픈했는가 하면 훈제연어 가공시설을 갖추는 등 식품제조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2006년에는 충북 음성에 김치공장을 신설하고 현재 하루 50t 분량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다양한 식품제조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B2C를 타깃으로 한 ‘손수’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올해부터 TV광고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손수 제품은 홈플러스와 홈에버,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워홈의 전체 매출 중 식품제조부문 매출은 지난 2005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전년대비 15% 상승한 230억원, 2007년에는 270억원으로 전년대비 17%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식품제조부문 매출목표는 400억원이다.

현재 아워홈의 식품제조공장은 용인 1공장, 용인 2공장, 음성식품공장, 양상식품공장, 구미식품공장 등 총 5곳이며 물류센터는 전국적으로 8개를 보유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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