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향적 메뉴의 지속적인 개발과 조리종사원들의 기술향상을 목적으로 이씨엠디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이 행사는 올해도 350여종의 메뉴가 출시되는 등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치러졌다.
이씨엠디 소속의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 메뉴는 건강지향성과 창의성을 비롯해 경제성, 실용성 등의 까다로운 항목으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21종의 메뉴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은 된장, 두부, 우엉 등 흔히 구할 수 있으면서도 특히 우리 몸에 좋은 식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건강’에 초점이 맞춰졌다.
결선에 진출한 메뉴 중 중부지사 윤숭덕 매니저가 출품한 ‘유자소스를 곁들인 우엉요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통의 맛을 살린 ‘시래기 된장밥’과 식물성단백질의 대표식품인 두부로 만든 ‘순두부우거지전’, 지방함량이 적은 생선노가리로 만든 ‘노가리채찜’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메뉴들이 다수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씨엠디는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메뉴를 자세한 레시피와 함께 한권의 책으로 묶어 전국의 급식업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를 주관한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조리사와 매니저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다시 한번 전 직원들이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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