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의 변신은 ‘무죄’
유니폼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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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3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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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영양사 유니폼 정장으로 교체
편의성이나 특정직업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심어주기 위해 입는 유니폼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요즘 들어서는 틀에 박힌 정형화된 유니폼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하는 사례가 각 업계에서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창근)는 지난달부터 급식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들에게 하얀색의 위생가운 대신 검정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도록 해 업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영양사’하면 식단을 짜고 음식 맛을 내는 등 주로 영양관리와 음식조리 부문의 전문가로만 인식돼 왔으나 오늘날의 영양사는 이러한 업무는 물론이고 급식업장의 예산과 수익관리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전체 운영을 책임지는 ‘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영양사들의 역할과 지위가 확대된 만큼 유니폼도 그런 이미지에 맞게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작업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제는 급식에도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많이 정착되고 있어 고객들이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종사자들이 깔끔하고 멋진 유니폼을 입는 것도 서비스의 일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검정색 정장의 영양사 유니폼은 관리자로서의 신뢰감을 높인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회사 영양사들은 평소 업무를 볼 때는 정장을 입고, 식사준비와 배식 시에는 검정치마와 흰색블라우스에 분홍색 앞치마를 입도록 해 기능성과 시각적인 효과를 살리고 있다.

영양사 유니폼 교체 작업은 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는 350여개 급식업장에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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