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국산 쇠고기 또 전면 수입금지
日, 미국산 쇠고기 또 전면 수입금지
  • 관리자
  • 승인 2006.01.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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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지조치 해제 한달만에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한 지 한달만에 광우병 유발 위험물질이 다시 검출됨에 따라 일본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전면적인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조치가 해제된지 1개월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농림수산성 관리는 미국 뉴욕의 쇠고기 포장공장에서 수입된 쇠고기 390㎏에 대해 검역 절차를 거치던 중 광우병 위험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수입 쇠고기에서 검출된 광우병 유발 위험물질은 소의 척수로 알려졌으며 일본이 2년간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다 지난달 수입을 재개한지 한달만에 발생했다.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농림수산상은 일본 공영 NHK 방송에 출연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이라면 수입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이 나오자 미국은 전면적인 조사 방침을 천명하면서 일본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그런 일이 발생한데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미국 농무부가 전면 조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은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일본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 워싱턴 주에서 광우병 사례가 발견되자 지난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금지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를 취하기 전 일본은 미국의 최대 쇠고기 수입국으로 2003년의 경우 미 국산 수입쇠고기 규모가 14억달러에 달했다.

일본과 미국은 수개월간의 협상끝에 20개월 미만의 소에서 척수 등 광우병 유발 물질은 모두 제거한다는 조건아래 수입 재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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