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 김인호 박사팀은 최근 (주)앤돌핀 F＆B와 공동연구를 통해 옥수수 수염을 주원료로 노폐물 제거 및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편이 가공제품, 옥수수 수염 차, 음료, 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옥수수 수염 가공제품은 신체적 활동 부족으로 인체 내 대사 불균형과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인체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작용을 하며 기분 전환용 페닐알라닌을 첨가해 앤돌핀 생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차, 음료이다.

또한 옥수수 수염차는 맛이 달지 않고 은은한 차의 향을 갖고 있으며 강원도 친환경재배 옥수수수염만을 사용해 소비자 기호에서 호응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 또한 고무적이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김인호 박사는 “차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이 커피 및 녹차에 고착돼 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호성과 전통의 맛, 건강기능성을 갖춘 차. 음료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 말하며 “옥수수수염를 이용한 차, 음료 가공품은 폐기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이용가치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옥수수 수염 가공제품은 옥수수 수염 특유의 풋내를 제거하는 공정 등 6건 이상의 국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현재 김인호 박사팀은 생리적 기능성과 유용성분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새로운 제형의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제품이 소개될 전망이다.
정지명 기자 j2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