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설탕 1kg, 15kg 각각 14.5% 올라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은 오는 25일부터 설탕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5% 인상한다고 밝혔다.공장 출고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은 890원에서 1019원으로, 15kg은 1만1385원에서 1만3035원으로 각각 14.5% 인상된다.(부가세 포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설탕가격을 7.5% 인하한 후 가격을 유지해 왔으나, 원당가와 환율이 제조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가구조 하에서 원당가의 상승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가중됐다”며 “특히 유틸리티, 물류비 등의 상승요인도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내부흡수 하기에는 불가능해 가격인상 요인 중 일부만이라도 불가피하게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 제당업계는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및 대규모 환차손으로 지난 3/4분기 CJ제일제당은 343억원, 삼양사는 330억원, 대한제당은 37억원의 세전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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